안녕하세요.어제 비가 온뒤로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습니다.비오기 전까지는 불어오는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따뜻한 느낌이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해서 기분이 묘했는데....바로 차가운 공기가 겨울이 성큼 왔음을 실감했습니다. 오늘 불현듯 영화 한편 보고싶다는 생각에 책상위에 작은 테블릿을세우고 넷플릭스에 들어가 봅니다.어떤 영화를 볼까.... 스크롤 하다보니 "인터스텔라" 가 떠있네요.커서를 멈춰서는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아....이 영화가 개봉한지 벌써 10년이 넘은 영화였구나...." 한국에서는 10년전 딱 이맘때 개봉을 했었네요. 3시간 가까이 되는 대작을 알바하는 자리에서 눈치 안보고 본다는건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다행히 오늘은 일요일 인걸 아는지 무지하게 조용합니다.불쑥 봐도 되겠다는 용기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