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내 집 마련의 만능열쇠'이자 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첫 월급으로 가입하던 주택청약종합저축이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꼬박꼬박 납입하던 청약 통장을 주저 없이 깨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신규 가입자보다 해지하는 인원이 훨씬 많아지는 순감 현상이 수년째 가속화되고 있습니다.내 집 마련의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던 청약 제도가 왜 청년층과 무주택 서민들로부터 외면받게 되었는지, 그리고 통장을 깬 자금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현실적인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 치솟는 분양가와 대출 규제의 딜레마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단연 천정부지로 치솟은 아파트 분양가입니다. 과거에는 분양가 상한제 등을 바탕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로또 청약'이라는 별..